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연휴가

언제였냐는 듯이 돌아온 일상에

날씨도 부쩍 쌀쌀해져

마음도 조금 쌀쌀한 느낌이에요 🌬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는 했지만, 사실 저는 지금 타향살이를 하고 있답니다😎 미국에 몇 년간 살 기회가 생겨 이사를 했는데, 한국과 전압이 달라서 최애 가전이었던 와인셀러를 들고 올 수가 없었어요😥 항상 와인셀러에 차곡차곡 와인을 담다가 셀러가 없어지니 이제 와인을 어떻게 보관해야할지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던(?) 와인 보관 시 주의 사항을 이 기회에 딱! 짚고 넘어가려고 해요.

저처럼 와인 셀러를 마련하기 마땅치 않으시거나, 와인 셀러가 넘쳐 방에 굴러다니는 와인이 있으시다면 한 번 더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병은 뉘어서: 코르크 마개가 말라서 밀봉이 풀어지지 않도록 와인병은 꼭 눕혀주기

🌡 서늘한 온도: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한여름, 한겨울이 가장 고비! 가장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에 보관하고 자주자주 들여다보기

☀ 직사광선은 금물: 와인의 색과 향미 모두 망칠 수 있는 직사광선은 꼭 피하기

🙌 흔들림 없는 편안함: 진동이나 흔들림도 와인을 망칠 수 있는 요인! 진동이 생길 만한 가전 옆이나 환경 피해주기

🍇 미국 샤도네이? 샤르도네? : Chardonnay 이 품종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화이트 품종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그래서 어떻게 읽는지에 따른 표기법이 혼재되어 쓰이고 있어요. 프랑스어 식으로 읽으면 샤르도네, 영어 식으로 읽으면 샤도네이 이런 느낌인거죠. 어떤 게 더 맞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왠지 미국 와인에는 샤도네이라고 써야할 것 같기도..?

순식간에 지갑이 털릴 지 모르니 방심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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