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항상 맛있지만 덥고 습한 여름이면 특히 더 찾게 되는 샴페인. 특별한 샴페인이니 특별한 포도 품종이 쓰일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아주 익숙한 포도를 주로 사용해서 만든답니다.

기타 다른 품종도 여러 가지 있지만, 가장 메인이 되는 건 3가지 품종 안에서 결정돼요.

바로 피노누아, 샤르도네, 피노뫼니에 삼총사! 그리고 들어가는 비율은 양조자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각각의 개성이 있는 포도들이기 때문에 비율에 따라 샴페인의 맛과 향도 굉장히 다양해져요.

특이한 점은, 들어가는 품종에 따라 샴페인에 따로 표시가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 📝 아마 많이들 접하셨을 '블랑드누아(Blanc de Noir)'와 '블랑드블랑(Blanc de Blanc)'이라는 용어랍니다.

🍇블랑드누아 = 레드 품종만을 사용해서 만든 샴페인, 보통 피노누아 100%가 많은 편

🍇블랑드블랑 = 화이트 품종인 샤르도네 100%로 만든 샴페인

프랑스어로 블랑(blanc)은 White, 흰색이고 누아(noir)는 Black, 검은색으로, 직역하면 블랑드누아는 White of Black, 블랑드블랑은 White of White! 이 또한 샴페인마다 모두 다르지만 간단하게 비교해보자면, 블랑드누아는 과실풍미가 진한 편이고, 블랑드블랑은 산도가 좋은 것을 특징으로 볼 수 있어요. 샴페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자신의 취향이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구분해서 이야기하기도 한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이 더 취향이실까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