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서빙 온도 🤒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종류 별로 너무나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만큼 먹는 방법도 꽤 다른데요, 오늘은 와인을 서빙하는 온도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와인이 가장 맛있는 온도는 물론 와인마다 너무나도 다르지만, 대략 종류 별로 그 범주를 나눌 수는 있어요. 크게 분류해보자면 스파클링, 스위트, 화이트, 레드 4가지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답니다. 기본적인 개념도를 만들어 놓으면 이제 세세한 조정은 마셔보면서 하면 되죠.🧐
탄산감이 중요한 샴페인 같은 스파클링 와인은 6~10도 사이를 추천하는데, 여기서 생각보다 온도 범주가 넓다고 생각하신 분 혹시 없나요? 보통 냉장고 온도와 유사한 6~7도에서 마시는 게 제일 좋은데, 향과 풍미가 중요한 고가의 스파클링의 경우가 약간의 예외사항이 되는 것이죠.🥂(그 유명한 돔페리뇽 같은?) 그리고 아주 달달한 스위트 와인은 온도가 올라가면 너무 단맛만 강조되기 때문에 스파클링과 비슷한 6~8도 정도가 가장 적당해요.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 와인은 좀 더 자세히 쪼개보면, 가벼운 느낌에 산도가 중요한 화이트 와인은 8~10도, 오크 숙성이 들어간 바디감이 있는 화이트 와인은 10~13도를 좋은 서빙 온도로 이야기 한답니다.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신선한 풍미를 가질 수록 좀 더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다❄️ 정도로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레드는 15~18도 사이를 추천드리는데, 가끔 와인 관련 서적이나 설명에 보면 이걸 '실온'이라고 쓰는 것을 왕왕 볼 수 있어요. 이 실온은 날씨가 좋을 때의 유럽 기준이라는 것, 절대 명심하고 우리나라의 실온과는 많이 다르다고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