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따스해지고 봄기운에 설레여야 하는데,

집에서 나가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 중 1인이랍니다.. 🥲)

사고 싶고 먹고 싶은 와인도 많지만

일단 면역력 챙기고 재정비를 해보자구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이니까요 🏃🏼‍♀️

집콕이지만 와인은 즐기고 싶은 분, 랜선 와인생활 함께 해요 🍷

품종 얘기할 때 '보르도 블렌드'라는 말을 꽤 자주 들어보셨을 거에요. 프랑스의 보르도 와인이 보르도 블렌드인건 알겠는데, 미국 와인에서도, 이탈리아 와인에서도, 남미 와인에서도 보르도 블렌드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어리둥절하지 않으셨나요?😯

사실 이름 그대로 해석하면 쉬운데요, 보르도 와인에서 주로 쓰이는 품종을 섞었다는 심플한 뜻이랍니다. 저는 주로 레드와인에서 많이 봤는데, 보르도의 레드와인 품종 하면 대표적인 것이 세 가지 있어요. 까베르네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이 들이 그 주인공이죠. 물론 보르도 와인에는 이 세 가지 품종 이외에도 말벡(Malbec), 쁘띠 베르도(Petit Verdo) 등의 품종도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 비중이 높지 않아 대표 품종에는 잘 언급되지 않아요. 

결론적으로 까쇼, 메를로, 까베르네프랑 이 3대장이 보르도 블렌드의 핵심🙋🏻이고, 보르도에서 생산된 와인이 아니더라도 이 품종들의 블렌딩이라면 '보르도 블렌드'라고 일컫는 것이죠.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보르도 와인의 특징을 기본에 깔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와인을 도전할 때에도 좋은 단서가 되어준답니다. 같은 보르도 블렌드여도 품종 별 비율에 따라 그 특징이 천차 만별이고, 생산지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에서 생산된 보르도 블렌드 와인을 비교 시음하는 것도 재미있고요!

3월의 어느 날, 봄의 시작을 맞아 아주 오랜만에 춘천의 와인 성지에 다녀왔어요. 👒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곳은 바로 춘천 세계주류마켓!

저희 집에서는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긴 하지만, 콧바람 쐴겸 종종 다녀오곤 하는 곳이에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와인 플레이스에서 확인해주시구요 😉

이번에 사온 와인 중 '좀 잘 산 것 같은데?'싶은 와인 딱 세 개 소개해드리려고요!

위에서 말씀드린 춘천의 와인 성지, 세계주류마켓을 좀 더 자세히 소개드리려 해요.

날도 따뜻해지고 왠지 막국수와 닭갈비가 땡기는 요즘. 춘천 나들이 한 번 다녀오시죠🤗

📌 같이 보면 재미가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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