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이 되면서, 파랗게 높은 하늘을 쳐다보는 일이 많아진 듯 해요.

오늘 맑은 하늘 한 번 올려다 보셨는지요?

하늘 바라보는 그 순간이 나름 힐링이 되는 순간이라

다들 하늘 바라보며 숨 한 번 깊게 내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을의 문턱, 여러분의 와인 구미를 당기는

포도밭교차로 시작하겠습니다.

잔당감이라는 한자어를 풀어서 설명해보자면 '남아있는 당의 느낌'일 텐데요, 와인 테이스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에요. 잔당감이 있다/없다에서부터 잔당감이 높은 편/낮은 편 으로 세분화도 가능한 테이스팅 척도이죠. 

잔당감이 있다는 건 마시자마자 달다!라고 느껴지는 와인도 물론 포함이 되지만, 보통 와인을 꿀꺽 삼키고 난 뒤 입 안에 남는 달달한 느낌을 말해요. 이 잔당감에 대해서는 각자 호불호가 있어서 와인의 품질이 아니라 '취향'이라고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아요. 

와인을 마실 때, 잔당감에 대해 한 번 탐구해보시고 잔당감에 대한 내 취향은 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럼 다음에 와인샵에 가거나 음식점에서 와인을 주문할 때, 이런 이야기들을 할 수 있겠죠?

"전 잔당감이 많이 느껴지는 와인이 취향이에요." "잔당감 없는 와인으로 골라주세요."

새로운 코너 소개합니다! 지난 달 제가 마신 와인 중 BEST3를 선정해봤어요.

주로 데일리와인 위주로 소비하기 때문에 일상의 작은 행복이 되어줄 와인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와인 고르실 때 미약하나마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후훗.

오늘은 교통의 요지, 술약속의 메카! 강남역 근처 갈만 한 와인플레이스를 준비했어요.

사실 강남역에서 소주는 좀 들이켜봤지만 와인 마시려면 어딜 가야하지? 고민될 때가 많은데

제가 가봤던 곳 중 추천해드릴 만한 와인 플레이스 2곳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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