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교차로 #43 여러분.. 대뜸 저 자랑할 거 있어요 😇
작년부터 준비해서 1월에 시험을 친
WSET 3급 자격증에 합격했답니다 🎉
어디 소문낼 데가 별로 없어서..
레터에라도 이렇게 자랑을 해봅니다 👻
저와 함께 레터도 좀 더 레벨업 될 수 있기를! 🤟🏻
자세한 후기는 블로그에 남겨 두었으니 혹시 궁금하시면 블로그로 👀
그리고 뭔가 재밌는 일을 벌여보고 싶어서
간단한 조사를 해보려고 하니,
시간 되실 때 아래 설문조사에 의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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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조사) 궁금해요! 왓츠 인 마이.. 와인백 🎒
홈파티에 와인을 지참할 때, BYOB 모임에 참여할 때, 와인을 가지고 피크닉에 갈 때, 콜키지가 되는 레스토랑에 마시고 싶은 와인을 가져갈 때...이 모든 순간에 필요한 건 바로? 와인백👜!
그런데 딱 적당한 와인백이 없어서 종이 쇼핑백만 들고 다니는 사람 나야나.. 😞
센스 있고 환경에도 도움되는 마이 와인백을 가지고 싶은데, 맘에 드는 걸 찾긴 쉽진 않죠..
디자인이 너무 평범하거나, 내구성이나 재질이 아쉽거나, 사이즈가 애매하거나..
그래서 궁금해요! 여러분이 원하는 와인백은 어땠으면 좋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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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알 사전 : 오늘의 와인 용어
코르크의 결함 (Corky or Bouchonne 부쇼네)
와인을 밀봉하는 데 가장 널리 쓰이는 마개는 다들 아시다시피 천연 코르크죠. 요즘은 호주/뉴질랜드 와인을 중심으로 스크류캡도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역시 원조는 원조. 특히 장기 숙성이 필요한 고급 와인들은 천연 코르크를 대체할 마개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듯 합니다.
근데 잠깐! 제가 방금 '대체'라는 단어를 썼는데, "잘 쓰고 있는 마개를 왜 대체해야 하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지는 않으셨나요? 사실 알고보면 코르크 마개에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해요. 바로 '결함'이 생겨 와인을 망가뜨릴 수 있는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죠.😱
코르크 결함을 쉽게 설명하자면 코르크 자체가 TCA(TriChloroAnisol)라는 특정 화합물에 감염되어 악취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감염된 코르크 마개가 접촉하는 와인도 물론 그 악취를 고스란히 받아들이게 되어 본래의 와인 맛을 잃게 되죠. 보통 TCA에 감염된 와인에서 나는 냄새는 젖은 골판지 냄새, 곰팡이 퀴퀴한 지하실 냄새 등이라고 해요. 와인에서 이런 냄새가 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이런 코르크 결함을 방지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해도 전체 와인 중 약 3% 정도는 결함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이는 와이너리들에게 아주 골칫거리에요. 그래서 천연 코르크를 대체할 수 있는 많은 마개들을 개발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위험을 감수하고 천연 코르크를 사용하는 와이너리가 압도적인 걸 보면.. 코르크 결함은 와인이 어쩔 수 없이 안고가야 할 리스크로 남을 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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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시음기: 대신 마셔드립니다.
올해 부르고뉴 피노누아 2020년 빈티지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꽤 더웠다던 2020년, 글쎄 역대급 빈티지라는 말이 많더라구요.😮
과실미, 파워, 탄닌, 산도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서 바로 마시기에도 좋고 숙성 잠재력도 엄청나다고.
그래서 마셔봤습니다. 2020년 부르고뉴 피노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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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and Tawse Bourgogne Pinot Noir
마샹 따스 부르고뉴 피노누아
생산지: 프랑스, 부르고뉴
품종: 피노누아
특징: 밝은 루비 컬러, 연한 색상, 딸기, 체리, 붉은 자두의 향에 나뭇가지, 촉촉한 흙냄새, 향신료 뉘앙스, 라이트한 바디감에 부드럽지만 존재감 있는 탄닌, 산도가 받쳐주는 밸런스
와인리의 페어링: 크래커&크림치즈
구입처(재고확인 필수!): 죽전 포도로, 비노솔, 마릴린와인365, 에이와인
구입가격: 5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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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통한샤블리의 한 마디 : 기본급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칠 짱짱함 🌞 구매 후 상당 기간 셀프 숙성 후 마셔보면 어떨지? 2병 이상 사서 1병은 먹어보고 나머지는 묵히는 것도 방법 🤓
✏️ 느긋한루아르의 한 마디 : 기본급이지만, 기본급의 퀄리티가 아니다⚡️ 적당한 파워에 산도가 돋보이는 굿 밸런스 피노누아🍷 최소 30분은 열어두는 것을 추천. 2020년 빈티지의 상위급 와인은 도대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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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시음단 Profile
통통한샤블리: 화이트도 레드도 다 좋아 / 샤블리 좋아함 / 산미에 특별히 반응 / 최근 미국 샤도 탐닉중 / WSET Lev. 2
느긋한루아르: 레드보다는 화이트 / 뭐든지 적당한 균형감을 좋아하는 편 / 신대륙보다는 구대륙 선호 / WSET Lev.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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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 와인 마시러 가지 않을래?
와인리가 직접 가본 와인 플레이스 추천.
굴🦪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힙하고 캐주얼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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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즌오이스터 한남]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흔한 굴이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고급 음식이죠. 굴에 대한 이런 서양식 해석(?)을 선보이는 청담동의 '펄쉘'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 펄쉘에서 캐주얼한 오이스터바 컨셉으로 낸 '더즌오이스터'.
성수에 이어 한남에 상륙했는데 예약도 어렵지 않고 굴을 활용한 요리와 더불어 다른 메뉴들도 다양하게 있어 사실 굴을 좋아하지 않아도 무난하게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도 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지인이랑 갔는데 그 친구도 만족스러워했던👍) 저는 그릴드 오이스터와 문어 타파스, 트러플 감튀를 픽! 굴 전문 답게 화이트와인의 라인업이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한남동의 새로운 와인 핫플로 추천드립니다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3-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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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함께 즐겨봐요, 와인 이벤트!
따뜻해진 날씨와 만개한 꽃들 사이에서 와인 먹는 기분, 우리 같이 느껴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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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리어트 동대문 와인앤버스커]
지난 레터에서 이미 2개의 와인 이벤트를 소개드렸는데, 날이 좋아 그런지 4~5월에는 이벤트가 끊이질 않네요! 동대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야외데크에서 라이브 공연과 함께 와인 시음회를 즐길 수 있는 와인앤버스커. 연휴 기간이라 더 마음 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
2023년 5월 5일 - 7일 (13:00-21:30) *5월 7일 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 🎫 45,000원 (입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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