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교차로 #20 날씨는 점점 따뜻을 넘어 더워지고, 🌞
요즘 어딜가나 붐비는 인파를 보면서
일상 회복을 체감하고 있어요.
마스크도 곧 벗을 수 있다고 하고
테라스에서 와인 즐기기 딱 좋은 날씨🥂이니
고삐 한 번 풀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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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알 사전 : 오늘의 와인 용어
브리딩 (Breathing)
'숨을 쉰다'는 뜻의 브리딩은 와인을 마실 때에도 자주 쓰는 단어에요. 병 안에 단단히 밀봉되어 있던 와인의 숨통을 트이게 해준다는 개념이라고나 할까요? 와인을 공기중의 산소와 접촉시켜 와인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인데, 이를 통해 와인의 향을 더 피어나게 만들거나 떫 타닌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들 해요. 브리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브리딩을 했을 때 누구나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죠.
브리딩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병의 마개를 딴 채로 일정 시간동안 두는 '병 브리딩', 잔에 따라 놓고 기다리는 '잔 브리딩', 그리고 공기와의 접촉면적이 넓은 도구인 디캔터를 활용하는 '디캔팅'도 있어요. (신의 물방울에서 명주실처럼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바로 그것) 😮
보통 와인을 마시면 잔에 따라두고 오랜 시간 음미하기 때문에, 잔 브리딩은 거의 모든 분들이 경험해보셨다고 할 수 있죠. 반면 병 브리딩은 올드 빈티지이거나, 탄닌이 세거나, 구조감이 좀 복잡한 고가에 속하는 와인 등 꼭 필요할 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험이 많다면 와인만 보고도 얼마나 마개를 열어둬야 할 지 알겠지만.. 잘 모르겠다 싶을 땐, 역시 구글링입니다.💻 빈티지가 비교적 오래되었다거나, 평소의 데일리보다 더 가격대가 높은 와인을 사서 좀 더 소중하게 마시고 싶을 때에는 꼭 와인에 대한 사전 정보를 검색🧐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좋은 와인을 가장 맛있는 상태로 드실 수 있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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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시음기: 대신 마셔드립니다.
기온이 올라갈 수록, 매력이 높아지는 와인이 있죠. 바로 화이트 와인!
겨울에 먹는 냉면처럼, 겨울에 마시는 화이트 와인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더운 날 마시는 화이트와인 만큼 상쾌한 것이 없어요그런 의미에서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프랑스 화이트 와인의 정석, 부르고뉴 샤르도네를 소개해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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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ier Leflaive Bourgogne Chardonnay
올리비에 르플레브 부르고뉴 샤르도네
생산지: 프랑스, 부르고뉴
품종: 샤르도네Chardonnay
특징: 라이트하면서도 아주 살짝 무게감이 느껴지는 바디감, 시트러스, 레몬 향, 청사과와 같은 중심이 있으면서도 상쾌한 느낌을 주는 과실향, 적당한 미네랄리티, 약간의 오크 터치
와인리의 페어링: 익힌 해산물 요리
구입처: 이마트
구입가격: 4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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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착한보르도의 한 마디 : 향긋한 시트러스향에 고소한 뉘앙스 약간 더해진, 기본에 충실하고 산도 좋은 부르고뉴 블랑
✏️ 통통한샤블리의 한 마디 : 해운대 앞바다를 보며 해물찜(심지어 빨간거)과 마셨는데도, 어마어마하게 잘어울렸다. 우아한 산미와 부드러운 질감.
✏️ 느긋한루아르의 한 마디 : 부르고뉴 샤르도네의 매력에 빠지기 일보 직전! 위험하니 너무 깊이 빠져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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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시음단 Profile
침착한보르도: 화이트보다는 레드 / 밸런스가 중요 / 구대륙 선호하나 나파 캡에 대한 로망이 있음 / WSET Lev. 2
통통한샤블리: 화이트도 레드도 다 좋아 / 샤블리 좋아함 / 산미에 특별히 반응 / 최근 미국 샤도 탐닉중 / WSET Lev. 2
느긋한루아르: 레드보다는 화이트 / 뭐든지 적당한 균형감을 좋아하는 편 / 신대륙보다는 구대륙 선호 / WSET Lev.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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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랑 와인 마시러 가지 않을래?
와인리가 직접 가본 와인 플레이스 추천.
요즘 비거니즘 레스토랑이 굉장히 핫하죠! 평생 고기러버로 살아온 저도 살짝 관심이 생길 정도이니 말이에요. 😅 그만큼 입소문을 탄 곳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와인과 함께 식사하기 좋은 곳 소개해드리려 해요. 호기심에 갔다가 음식 맛에 반하게 되는 비거니즘 레스토랑 특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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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크스부처 Monk's Butcher]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있는 몽크스부처는 비건이 아니라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수도승(Monk)의 정육점(Butcher)라는 오묘한 이름을 가진 이 곳은 비건 메뉴만 파는 레스토랑이면서 파스타의 경우 글루텐 프리 옵션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생크림을 전혀 쓰지 않고도 고소하게 맛을 낸 캐슈넛 크림 파스타도 인상적이었고, 비건 소시지도 호기심에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인테리어 분위기도 좋아서 특별한 날 방문해서 와인과 함께 즐겨도 좋을 비건 맛집이랍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8-1
#오리엔탈인테리어 #비건온리 #파스타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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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릿 Local Eat]
옥수동에 위치한 로컬릿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곳이에요. 비건 레스토랑으로 소개 드리지만, 육류가 들어간 메뉴도 함께 팔고 있어서 비건에 아직은 익숙치 않은 분들도 쉽게 가볼 수 있는 곳이에요.
시그니처인 채소 테린(사진)이 정말 예뻐서 맛은 별로인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맛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메뉴들이 꽤 다양하고 그날그날 바뀌는 오늘의 메뉴도 있어서 와인을 곁들여 다채로운 맛을 즐기기에 딱인 레스토랑입니다.
#비건도non비건도함께 #여유로운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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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보면 재미가 두 배!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와인 컨텐츠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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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리 달력 배경화면 공유
와인리의 마리아주 달력, 다들 잘 쓰고 계신가요?
벌써 다음 주면 4장이 넘어가고 5월이 등장하네요. 5월은 달콤한 모스카토 다스티와 티라미수🎂
예쁜 와인리 달력, 좀 더 가까이에 두고 보시라고 이번 달 부터는 📱스마트폰이나 패드에 배경화면으로 쓰실 수 있게 디지털 달력을 매달 공유드리려 해요.
일러스트만 있는 버전, 그리고 달력이 함께 있는 버전 두 가지 모두 준비했으니 취향껏 골라서 써주세요. 🥰
지나가다가 '어, 그 배경화면 예쁘다!' 라고 말해주는 친구한테 포도밭교차로 홍보도 잊지 말아주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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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러 빵빵 지갑 텅텅 : 와인 행사 소식
▸ 이마트 트레이더스 와인장터 (4/25-5/8)
▸ 춘천세계주류 3주년 기념 행사 (4/30-5/1)
▸ 고양 라빈 와인아울렛 주말 장터 (4/3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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